제이에스엔지니어링과
전용실시권 3년 계약 체결
2022년까지 50억 매출 기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4월 민·관 공동기술 개발사업을 담당할 지역 업체 ㈜제이에스엔지니어링, 공공시설 제품게선을 담당할 (주)대진정공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묘숙 제이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응수 대진정공 대표이사.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안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개발한 수중펌프가 중소기업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남후면 농공단지에 있는 (주)제이에스엔지니어링과 수중 펌프 특허와 관련 공동 기술 개발로 제품을 개선하는 협약을 한 데 이어 최근 전용실시권 계약을 했다.

제이에스엔지니어링은 2017년 시설공단 직원이 특허 출원한 수중 펌프용 타공판(구멍이 뚫린 판)과 타공판을 구비한 수중 펌프를 상용화했다.

제이에스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으로 2022년까지 3년 동안 매출 50여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설공단도 이 기간 특허 사용료로 1억5천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신기술과 신공법을 계속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기여하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중 펌프용 타공판 및 타공판을 구비한 수중 펌프’는 2017년 당시 공단 중계펌프장의 유지보수를 담당했던 장동준(46) 대리의 아이디어로 개발, 특허 출원했다.

개선된 수중펌프 타공판에 대한 자체 성능평가조사 결과 이송유량 증가, 펌프 막힘 방지 등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이 극대화돼 기존 펌프 시설보다 성능이 뛰어났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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