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환경·스포츠 인프라 구축
탁구 국가대표단 등 훈련 줄이어

[문경] 문경지역이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수단 40명이 오는 13일까지 20일간 스포츠의 메카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2019년 하계 전지훈련’을 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1일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찾아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여러분들이 있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단 유치홍보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준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감독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문경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돼 기쁘다”며 “국군체육부대의 우수한 시설과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집중력과 실력이 향상되고 있고, 시설 환경과 교통 등 모든 면에서 타 지역에 비해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문경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육상, 수영, 근대5종, 양궁, 복싱, 바이애슬론, 럭비, 하키, 레슬링 등 국내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한일 우수청소년 근대5종 선수단과 일본 유통경제대학 럭비팀, 말레이시아 럭비 국가대표팀 등 해외 전지훈련단 방문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달에만 연인원 6천500여 명의 인원이 문경을 방문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 문경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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