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DJ 개장 축하 공연
이틀간 5천명 찾는 등 성황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여름 풀(Pool) 축제’ 가 연일 대박을 터트렸다.

개장 첫날인 주말에는 2천명이 찾았고, 둘째은 3천명이 다녀갔다. <사진>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와 경주타워 앞에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무대를 설치하고 지난 27일 ‘경주엑스포 여름 Pool 축제-핫 서머 버블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개장기념 축하공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관광객들은 개장 반나절 전부터 크게 붐볐다.

인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과 DJ 클럽파티의 개장기념 축하공연은 단연 인기였다. 관광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는 그칠줄 몰랐다.

마지막 무대로 장식된 워터 버블파티에서는 20여 분간 쏟아져 내리는 버블과 EDM(Electronic Dance Music) 음악이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내면서 행사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친구들과 온 미국인 관광객 올리비아(20) 씨는 “한국역사 탐방을 압축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 경주엑스포라고 해서 방문했다”며 “역사공부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 야외 수영장은 전국 최초로 초대형 지붕(100m×50m)을 갖췄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흥겨운 이벤트와 DJ파티, 인기가수 공연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주엑스포 여름Pool축제는 다음달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금~일은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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