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코레일 방문 서명서 전달

청도지역민들이 무궁화호 열차 감축운행에 반대하고 나섰다. 청도군의회는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방문해 청도역 무궁화호 열차감축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다.

지난 2월 한국철도공사가 군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인 무궁화호 열차(부산∼청도∼영주 간)를 감축 운행함에 따라 6월부터 이에 반대하는 청도군민의 서명을 받아왔다.

청도군의회는 또 한국철도공사의 출퇴근 시간대 무궁화호 감축운행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제25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6월에도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열차운행 감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었다. <사진>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은 “청도군은 지리적으로 대구, 부산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어 열차로 출퇴근하는 이용객이 하루 3천명 이상이며,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하여 청도를 방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철도공사가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단행한 무궁화호 열차 감축을 이해할수 없다”며 “군민들은 열차감축으로 인해 많은 불편이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궁화호 운행을 하루빨리 증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청도/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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