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유치원 원아들이 23일 북한으로 보내는 비행기 날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포항제철유치원 제공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비행기를 만들어 북한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고 싶어요!” 포항제철유치원 원아들이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종이 비행기를 날렸다. 포항제철유치원(원장 윤수정)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평화로! 통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북한에 관심을 갖고 통일에 대한 열망을 키우도록 계획됐다.

프로그램 첫날 아이들은 과일단물(과일주스), 얼음보숭이(아이스크림), 들쭉단얼음(블루베리빙수) 등을 만들며 남·북한 여름음식을 비교해봤다. 이어 북한말 퀴즈 대결, 북한말로 대화하기 등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통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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