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국토교통부 방문
균형발전 염원 서명부 전달

[고령] 곽용환 고령군수와 김인탁 고령역유치위원장이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를 방문해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설치를 건의하고 3만5천 군민의 염원을 담은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했다.

곽 군수 등은 이날 국토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과 면담을 갖고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172.38㎞)에 계획된 6개 역사 중 경북 구간에는 설치 계획이 없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고령역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고령역유치위원장은 “고령 역은 관광산업 연계망과 사통발달의 전 방위적 물류교통망 구축의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라며 “남부내륙 지역에 고루 혜택이 미칠 수 있는 적정 역간 거리에 위치한 고령 역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령역유치위원회는 지난 4월 45명의 민간위원들로 출범한 뒤 대규모 군민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 역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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