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백, 인문 라이프스타일’ 주제 26일 ‘문화도시 콜로키움’ 개최
주민·전문가·문화예술인 등 각 분야 인사들 서로 다양한 의견 나눠

[칠곡] 칠곡군이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칠곡군은 26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문화도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삶의 여백, 인문 라이프스타일’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1부 라운드테이블 공유에서는 칠곡 문화도시에 대한 상상과 비전에 대해 주민들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는 코너로 이어진다.

‘문화예술 분야’ 고은경 영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동아리 분야’ 김미소 4060 모델워킹 회장, ‘마을 분야’ 김성호 금남2리 인문학마을 사업반장, ‘사회단체 분야’ 권만구 칠곡포럼 명예대표, ‘청년 분야’ 심영준 알배기협동조합 대표가 나서 공론화된 주민들이 바라는 칠곡 문화도시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칠곡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신동호 인문사회연구소장이 종합적 설명을 곁들일 예정이다.

2부는 전문가 기조 강연으로 진행된다. △‘문화도시와 지역이슈’ 이채관 와우정책문화예술센터 대표 △‘문화도시와 거버넌스’ 강원재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도시와 청년’ 박주로 로모 대표 △‘문화도시와 공동체’ 김지나 감각사회연구소 대표 △‘문화도시와 도시철학’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각각 주제에 맡게 강연한다.

신동호 소장의 사회로 시작되는 3부는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문화도시에 대한 궁금증과 바라는 점에 대한 토크쇼 형태로 이어간다.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백선기 군수는 “문화도시 조성은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2018년 지정된 문화특화조성사업에 이어 올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사업’과 관련 계획서를 제출한 뒤 지속가능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받기 위한 절차를 착착 밟아 가고 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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