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와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들이 23일 경북의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도는 23일 카카오 본사에서 카카오커머스와 경북의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우선 1차로 쇼핑몰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35개 입점농가에서 생산·가공한 10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카카오커머스 입점에 필요한 농가 이미지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이어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경북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플러스 친구’와 연계한 다양한 고객 소통과 농·특산물 판촉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일정한 시기를 정해 ‘플러스 친구’에게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입점한 농가의 상품 메시지를 발송한다.

도는 매년 엄격한 심사로 참여 농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지난달 선보인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을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톡딜’은 2명만 모여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르는 타인과도 함께 손쉽게 구매거래 성사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관계형 커머스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경북도와 상생협력 모델을 갖춰 농·특산물 유통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한 2만여 개의 파트너가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식품을 취급하는 스토어는 4천30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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