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이 23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9회 정기연주회로 ‘여름방학 특집 가족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의 여름방학 시기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회로 꾸민다. 가족음악회인 만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곡들이 아닌,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들어보지 않은 청중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다. 이날 지휘봉은 지휘자 전용우가 잡는다. 지휘자 전용우는 서울대 및 동 대학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파리 에꼴 노르말 지휘과를 졸업했다. 그는 KBS교향악단에서 악장으로 재직 하면서 바이올리니스트로 명성을 떨쳤으며,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지휘자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협연자 피아니스트 김샛별은 서울대를 졸업한 후 현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샛별은 달라스 콩쿨, 루이지애나 콩쿨 등 유수콩쿨에서 입상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샛별은 이날 조지 거쉬인‘랩소디 인 블루’를 협연한다.

이 음악회의 티켓은 전 좌석 3천원이며 티켓링크(1588-7890)에서 예매 가능하고, 현장구입도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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