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야영장 310곳에 대해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및 무단배출 확인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기술 관리인 선임 △내부청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점검으로 사업자의 환경관리 의식 제고는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이 기대된다”며 “휴가철 야영장의 오수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 여름 휴가철부터 도내 야영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현재까지 27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고발 1건, 과태료부과 24건, 개선명령 23건 등의 행정조치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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