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을 신청한 청약통장 2개 중 1개는 중형 타입인 전용면적 84㎡를 선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공급이 많기도 했지만 다른 평형대비 분양가가 경쟁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소형은 점차 핵가족화하는 사회구조와도 잘 맞아 인기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분양한 192개 단지에는 총 87만 3천72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 중 전용 84㎡ 타입에는 전체의 48.6%에 해당하는 42만 4천659명이 청약했다. 상반기 1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3개 타입 모두 전용 84㎡ 타입이었다. 무려 599대 1을 기록한 감일에코앤 e편한세상을 비롯해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485대 1), 대구 빌리브스카이(460.58대 1) 등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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