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의원들은 대구시의회 차원으로는 처음 독도를 방문해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독도의 소중함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장경식 의장이 김병수 울릉군수와 함께 포항과 울릉도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 환영인사를 나와 양 지역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문 첫 날인 18일 대구시의원들은 독도경비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들어본 후, 독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독도 사랑과 독도 수호를 천명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나리분지, 저동항, 사동항 등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도를 탐방하며 대구·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배지숙 의장은 “내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양 지역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체감을 높여가는 건 매우 뜻깊다고 하겠다”며 “독도 방문 시 대구시의원들이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쳐 독도사랑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