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울릉도·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은 대구시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18∼19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대구·경북의 한 뿌리 공동체 상생협력을 다지고,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배지숙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의원들은 대구시의회 차원으로는 처음 독도를 방문해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독도의 소중함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장경식 의장이 김병수 울릉군수와 함께 포항과 울릉도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 환영인사를 나와 양 지역의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문 첫 날인 18일 대구시의원들은 독도경비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들어본 후, 독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독도 사랑과 독도 수호를 천명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나리분지, 저동항, 사동항 등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도를 탐방하며 대구·경북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배지숙 의장은 “내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양 지역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체감을 높여가는 건 매우 뜻깊다고 하겠다”며 “독도 방문 시 대구시의원들이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쳐 독도사랑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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