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내년 총선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김 의원은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대구 떼아뜨르분도에서 실시한 ‘청년정책포럼’에 특강 후 대구시당이 이날 동성로에서 연 ‘제7차 민주당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설에 대해 “한국당 김병준 위원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때부터 너무 잘 알고 지내던 사이라 서로 조심스럽고 출마하면 그때 평가하겠다”고 언급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 민심과 수도권 민심에 차이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내년 총선에 대구·경북 모든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를 내는 게 목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한국당 지지율이 50%, 민주당 지지율이 25%에 달해 내년 총선에서 비율만큼 (의석을) 가져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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