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재정운영 건전성 확보

[김천] 김천시가 계약원가심사로 총 4억원(6월말 기준)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시는 절감된 예산을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현안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실공사 사전 예방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실적위주의 단발성 지적이 아니라 원가심사담당자 워크숍 교육 및 실무사례를 담은 계약원가심사 기준 및 사례집 제작배부 등으로 사업부서 업무담당자들이 설계전문성 및 설계역량을 강화해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손세영 청렴감사실장은 “각종 원가심사교육 및 사례집 제작·배부 등으로 사업담당자의 설계역량이 강화돼 원가심사에 의해 삭감되는 예산규모가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원가심사부서에서도 기존 지적사례 교육전파 및 새로운 유형의 지적사례 개발 등을 병행해 한층 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심사로 예산집행의 효율성 증대와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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