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낭만의 변주’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객원 지휘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한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시작으로 첼로 협주곡인 차이콥스키의‘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그 뒤를 잇는다. 그리고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낭만파 최고의 변주곡 작곡가로 손꼽히는 브람스가 남긴 관현악 곡 중 가장 우아하고 유려한 곡이다. 절묘한 긴장과 이완이 반복하면서 다채로운 오케스트라의 음색으로 연주의 시작을 알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