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 환경공단에
기업·제품별 안내 공공구매 상담

경북도가 8일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관 1층 로비에 ‘사회적 경제 안테나숍’경북 1호점을 개통했다.

사회적 경제 안테나숍은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별·제품별 상품안내와 함께 공공구매를 상담하는 곳으로 무인카페와 사회적 경제 홍보관, 상시 특판전이 마련된다.

도는 이날 사회적기업종합상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이곳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보유한 구매력,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작업복, 안전용품, 사무용품 등에 들어가는 연간 10억원 상당을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우선 구매하고, 공단 본관 1층 로비에는 사회적 경제 상시설명회와 특판전을 열 수 있는 홍보판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날 본사 체육관에서 공단의 회계담당 및 구매담당자 30여명과 (주)아워홈의 구매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경북의 주요 사회적 경제 기업 40곳의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 정책 설명회를 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경북에 있는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상설 특별 판매와 홍보를 겸하는 ‘사회적 경제 안테나숍’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높이면서 이 기업들의 안정적인 민간시장 진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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