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어선 선원 K씨(52)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1시30분께 울릉도 서방 62km 해상에서 영덕축산선적 501수정호(29t·채낚기·승선원 4명)에서 선원 1명이 보이지 않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군함 1척, 민간어선 2척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실종자는 3일 오전 4시 25분께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선인 어선 제2광양호에 의해 발견됐다. 함께 수색하던 인근 울릉도·독도 경비함 동해해경소속 1510함이 숨진 K씨를 인양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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