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과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경북농협이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에 나섰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양파는 작황호조로 평년대비 19만t이 많은 132만t이 생산될 전망이며 가격은 전년대비 42% 하락한 ㎏당 430원대까지 하락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구농협과 대구농협은행은 3∼4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햇양파 직거래장터’<사진>를 개장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달성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햇양파 1천망(10㎏)을 위탁받아 시중가 대비 50% 수준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대구농협은 임직원 양파소비 동참하기, 직거래장터 무료나눔행사, 은행 내점 고객 양파 사은품 지급 등 전사적으로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3일 전 임직원이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했다. 이날 농협은 직원 1인당 15㎏씩 양파를 구입하고 양파의 효능을 주변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양파소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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