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축산농협의 백운학 조합장(왼쪽)이 최영조 시장에게 경산 본점 이전을 축하하는 장학금과 축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경산축산농협 백운학 조합장(왼쪽)이 최영조 시장에게 본점 준공을 축하하는 장학금과 축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경산축산농협은 지난 2일 축산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본점을 경산시 남매로 25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신축 이전해 준공식을 가졌다.

기존의 경산축산농협 본점은 40년 전에 지어져 낡고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번에 새롭게 지어진 본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 연면적은 3천627㎡ 규모로, 1층은 금융 파트, 2층에는 축산물 플라자, 3층은 회의실, 4층은 사무실로 사용하며 5층은 조합원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3층의 회의실은 필요한 시민이나 단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축산물 프라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식사도 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운학 경산축산농협 조합장은 “본점 신축 및 축산물 플라자 준공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조합의 번영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발전에 이바지하는 축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산축산농협은 본점 신축을 기념하고 조합원의 복지 및 환원사업 지원 증대를 위해 조합원 자녀 19명에게 장학금 1천600만원을 전달하고 경산시에 500만원의 장학금 기탁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축산물을 전달했다.

한편, 이전의 경산축산협동조합 본점은 지점으로 활용되고 축산물유통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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