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에 시범 도입된 이동식 자립형 방수 총을 시험발사 해 보고 있다.

경산소방서가 화재현장의 소방인력 효율적 활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이동식 자립형 방수 총을 시범 도입했다. <사진>

무인 방수 기기인 이동식 자립형 방수 총은 위험물 저장소, 대량 폐기물 처리장 등 화재 발생 시 장시간 소화활동이 필요한 현장과 소방인력 접근이 곤란한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화재진압 장비로 지난달 25일 경산소방서 압량119안전센터에 배치됐다.

배치된 방수 총은 접합부 직경 65mm 1점과 직경 40mm 1점 등으로 최대 방수압력 15kgf/㎠이며 최대 방수거리는 57m에 달한다. 방수 총 내부에 방수조절 카트리지가 장착돼 있어 관창 및 호스의 반발력을 제어할 수 있고 직립 상태에서 손쉽게 방향조작이 가능해 화점에 정확히 방수할 수 있어 신속한 화재진압에 효과적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이번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 도입으로 위험지역 화재진압 활동 시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장시간 소화활동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에 시범 도입된 이동식 자립형 방수 총은 총 4점(경산 2점, 경주 2점)으로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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