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주민설명회 개최
봉성면 창평리 일대 422억 투입
리황조 후손 유적지 충효당
베트남 역사공원·마을 등 조성

[봉화]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대 국내 유일의 베트남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422억원(국비 211억원, 지방비 211억원)을 투입,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봉화 베트남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봉화 베트남타운은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황조 관련 유적인 충효당(경북도 문화재자료 제466호)을 중심으로 베트남 역사공원, 베트남 마을, 한-베 기념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2일 창평리 마을회관에서 이같은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주민 권익보호와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지역주민 50여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의 추진배경 및 진행상황에 대한 봉화군으로부터의 설명과 주민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은 베트남 국민의 존경을 받는 리황조 후손 유적지의 명소화를 통해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봉화군이 국내 유일의 베트남 교류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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