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기간 동안 대구한의대의 다학기제 수업을 듣는 성인 학습자들.
여름 방학기간 동안 대구한의대의 다학기제 수업을 듣는 성인 학습자들.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는 오는 13일까지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다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다학기제는 대학이 4학기로 운영하던 학사일정을 5학기 이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대학의 특성에 맞는 학기로 재구성해 효율적이며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평생교육융합학과는 30세 이상의 성인학습자와 재직자를 위해 방학기간을 단축하고 다학기 수강을 통해 학습 성과를 얻도록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대표 박체우(45세) 씨는 “한 교과목 수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니 다양한 교수법과 실습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선 취업 후 진학 활성화와 성인의 다양한 평생학습을 지원하고자 대학이 성인학습자 친화적 학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진숙 평생교육융합학과장은 “정규교육과정을 탈피하여 집중형 강좌를 도입한 다학기제는 성인학습자의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업 지속성과 학습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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