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물수확(감자, 양파 등), 제초작업, 마을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촌 고령화로 침체돼 있는 마을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번 농촌봉사활동에서는 농업 이외에 학과별로 전공을 살려 담장 벽화 그리기, 스포츠 마사지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대학생들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울산대학교 관계자는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먹는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울산대 학생들이 7년째 문경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