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우윤지(현일중 2학년·사진)양이 제4회 ‘YG컵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골프티칭프로협회(KGTPA)에 따르면 우양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충남 태안에 위치한 현대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YG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여중부 패권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남녀 고등부와 남녀 중등부를 통틀어 총 800여 명이 출전해 예선과 본선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우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됐고, 13세에 국가 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제14회 전국학생골프대회 3위, 제35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위, 제21회 경북춘계학생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양은 “항상 목표 의식을 갖고 경기에 나서면서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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