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배수사업, 신규 착수지구에
44억 투입 배수장 1곳 추가 설치
지대 낮은 7.75㏊ 농경지 복토도

[고령] 고령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지사장 서정호)는 매년 상습침수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고령군 개진면 신안리 일원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122개 지구와 경합 끝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신안지구는 기존 배수장의 홍수 배제능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배수장 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는 지대가 낮은 7.75ha의 농경지를 복토해 60ha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

해당 지역은 지난해 태풍 콩레이에도 72동의 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시설영농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어 왔던 곳이다. 이번 선정은 고령군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국회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협조가 바탕이 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사업이 준공되면 농업인의 안전 영농과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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