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한국전쟁 69년을 맞아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10시 한국전쟁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전쟁’(Korea:Never Ending War)을 방송한다고 18일 예고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KBS, 미국 공영방송사 WETA, 영국 공영방송사 BBC, 프랑스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인 ZED가 함께 제작했다. 다큐멘터리는 1945년 2차 대전 종전에서 2019년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를 한국전쟁을 중심으로 연대기를 다뤘다. 국제적 시각에서 한국전쟁의 시작, 전개과정, 정전협상등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그동안 국내에서 제작된 한국전쟁 다큐멘터리와 차별성을 갖는다. 1부는 2차 대전 종전에서 1950년 12월까지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2부는 1950년 1월에서 2019년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남북 간, 북미 간 갈등과 대화를중심으로 전개된다. ‘끝나지 않은 전쟁’은 2017년 국제 다큐멘터리 전문 마켓에 공동제작이 시작됐으며 기획단계에서 영국의 BBC, 프랑스의 Arte France, 독일의 ZDFINFO 등 유럽 주요 국가 방송사가 공동제작 또는 선구매로 제작에 참여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호주, 캐나다, UAE, 이스라엘 등 10여 개국에 선판매됐으며, 지난 4월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 마켓인 MIPTV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글로벌 다큐멘터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