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정 청원·동의 등
市 “다양한 시민 목소리 반영”

경주시가 12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제와 비슷한 온라인 시민청원제도를 운영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청원제를 마련했다.

시민청원제는 시민이 경주시에 바라는 안건을 경주시 웹사이트에 올린 뒤 20일간 500명 이상 동의하면 답변 대상이 되도록 하는 제도다.

시민은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시정 청원 글을 올리거나 동의할 수 있다. 시는 성립된 청원에는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10일 이내 서면이나 동영상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통 창구를 확대해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 제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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