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포항문예회관 전관

강희룡作 ‘채근담 구’

(사)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강희룡)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서예전람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9회 경상북도서예전람회 입상작·초대작가 작품 전시회’가 오는 15∼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1,2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는 지난 2001년부터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의 참신한 인재발굴과 문화정신계승을 위해 매년 전국단위 서예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서예 4개 부문에서 치러져 대상과 최우수상 각 1개 작품을 비롯해 입상작 306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예 부문에 출품한 채현식(72·문경)씨의 해서작품 ‘매천선생 시’가 차지했다.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에는 박태경(안동)씨가, 우수상에는 여은지, 김정기, 오용수씨가 뽑혔다. 또 특선에는 김미련씨를 포함해 43명이, 입선에는 김원희씨를 포함해 252명이 최종 확정돼 총 322명이 입상했다. 이밖에 최고령자 오상달(87)·윤백희(87)씨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초대작가상은 류종면(안동), 정경수(포항)씨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상북도서예전람회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각 분야 입상작과 경상북도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작품 외에도 경상북도서예전람회 초대작가 91명의 작품 91점 등 397점이 선보인다.

특히 예서 ‘채근담 구’를 출품하는 강희룡 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장과 예서 ‘탄금장소’의 김호식, 문인화 ‘청풍명월’의 이홍화씨 등 역량 있는 서예가들의 고매한 정신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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