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진>

생명지킴이란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자살위험 신호를 인지해 지역 정신보건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지역 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1회 30명 정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살펴보기,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 보건복지부 인증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교육을 받은 생명지킴이들이 지역주민들의 자살에 관련된 징후를 파악해 자살 고위험자의 신속한 조기 발견 및 응급개입 연계로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 생명지킴이를 마을마다 2~3명씩 양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신호를 보내는 주변 사람을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져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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