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찾은 2019 경산자인단오제에서 묵묵히 교통봉사를 한 ㈜경산버스 교통봉사회에 대한 칭찬의 소리가 높다. <사진>

20년 전에 조직된 경산버스 교통봉사회는 5명의 정규구성원에 비번인 기사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봉사하는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 2019 경산자인단오제에서 이들이 교통봉사를 맡은 곳은 행사장인 계정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건널목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차량으로 혼잡을 이뤄 교통정리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경산버스 교통봉사회의 봉사로 위험 없이 건널목을 건넨 방문객들은 수고에 감사함을 표시하는 등 칭찬의 목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무단횡단을 시도하거나 음주로 시비를 걸고 통제에 반항하는 차량이 있는 등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민경수 경산버스 교통봉사대 추진위원장은 “우리의 수고로 많은 사람이 편리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어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아 아쉽지만 교통봉사는 계속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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