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락, 이미연
최훈락, 이미연

대구 수성아트피아 기획공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세번째 연주회인 피아니스트 이미연·최훈락 연주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는 매월 국내외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통해 베토벤의 위대한 작품세계를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12일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8·13·27번을 연주한다. 이미연은 서울 실내악콩쿠르 1위 및 한국일보콩쿠르와 틴에이저콩쿠르, 세계일보콩쿠르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했고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해 중앙음악콩쿠르 최초의 만장일치 1위, KBS서울신인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UDK)에서 파스칼 드봐이용을 사사하며 디플롬(KE)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만장일치로 졸업했고 세계 3대 콩쿠르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Laureate prize 수상을 비롯하여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1위 없는 3위, 독일 아르투르 슈나벨 콩쿠르 우승, 포르투갈 포르토 국제피아노콩쿠르 4위, 호주 시드니 국제피아노콩쿠르 특별상, 프랑스 일레드 국제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이탈리아 에우테르페 국제콩쿠르 1위, 스페인 호세로카 국제콩쿠르 1위, 스페인 하엔 국제콩쿠르 2위 등 수많은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유럽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다음날은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자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베토벤의‘피아노 소나타’ 제9·22·25번을 들려준다. 감성을 자극하는 따듯한 음색과 정통한 테크닉으로 카리스마와 내면의 섬세함을 함께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은 7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이미 13세 때 대구광역시교육청 주최 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이 뛰어난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계명대 음대를 졸업하고 도독해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트로싱엔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독주, 협연, 실내악 등 피아노를 위한 전 분야의 연주활동과 솔로 및 앙상블 앨범발매를 통해 뛰어난 작품해석능력과 흡입력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앙상블 인(IN) 리더, 앙상블 미스터 블랙(Mr. Black) 멤버, 앙상블 M.S.G 예술감독, (주)스타엔즈엔터테인먼트 소속 피아니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수 문화예술기관에서의 특강과 라디오를 통해 정통한 음악분석과 통찰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입장료 2만원. 청소년(14~26세)과 전공학생(예고, 음대, 음악대학원 재학생)들에게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053)668-18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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