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이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개최된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기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7월부터 1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사진>

이날 협의회에서는 △폐광지역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 △폐광지역 개발기금사업 확정시기 조정 △폐광지역 개발기금 납부방식 관련 소송 지원 △3·3 주민운동 기념일 공동 참여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또 강원랜드의 법인세 차감전 당기순이익의 25%가 폐광지역 개발기금으로 산정 되지만 실제는 기금을 비용에 포함시켜 당기순이익의 20%만 납부, 연간 396억 원의 과소납부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7개 시군이 강원도와 함께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 △태백시의 365세이프타운배 전국 베이블레이드 대회 △삼척시의 비치 썸 페스티벌 △영월군의 동강 뗏목축제 및 제22회 김삿갓 문화제 △정선군의 정선아리랑제 및 5일장 박람회 △보령시의 제22회 보령머드축제 및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화순군의 설렘화순 버스투어 △문경시의 수제맥주 축제 등을 공동 홍보키로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낙후된 폐광지역 7개 시군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7개 시·군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야 하고, 앞으로 1년 동안 폐광지역 행정협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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