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참여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최근 문희아트홀에서 환경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최근 들어 더 심각해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배출가스와 흙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은 자동차 사용을 줄여서 ‘대기오염이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들어 보자’는 의지를 표출했다.

기념식은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문경환경선언문 낭독, 호서남초등학교, 상신어린이집 학생들의 ‘미세먼지 줄이기, 쓰레기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환경퍼포먼스와 문경시립합창단의 환경음악 공연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대행사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7회 자연사랑 환경백일장 공모전’ 입상작 전시와 ‘문경돌리네습지 사진’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문경시는 올해 대기오염측정시설을 설치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구입과 오래된 경유차 폐차시 지급하는 보조금을 확대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유도함으로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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