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일 스페이스가창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에 위치한 가창창작스튜디오는 폐교를 미술작업이 가능한 창작레지던스로 만들어 국내외 작가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창작공간이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 곳은 지난 2007년 5월 개관 이후 매년 공모를 통해 10명의 국내작가와 8명의 해외작가를 선발하며, 안정적인 창작환경으로 젊은 미술작가들의 창작·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4∼14일 가창창작스튜디오 내 스페이스가창에서는 올해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가창 아트맵 프로젝트 결과전’이 열린다.

김수호, 김정현, 서인혜, 최지이 등 입주작가 4명이 2월부터 6월까지 지역 리서치를 통해 진행한 가창의 문화, 자연, 역사에서 영감 받은 작품들을 제작하고 마을에 설치한다. 전시제목은‘꽃, 사슴, 숲, 밤’이며, 작품이 설치된 장소들을 한 장의 지도로 만들어 관객들이 직접 작품을 찾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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