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서
기간은 작년보다 하루 더 늘려
직접 매출효과 100억원 기대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 현장.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군은 최근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올해 청송사과축제 개최 일정 변경과 축제 주제를 심의·의결했다.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연초 4일간 개최하기로 한 제15회 청송사과축제를 하루 더 늘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 축제 주제는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결정했다.

축제 기간을 하루 늘리게 된 것은 지난해 송생리에서 청송읍 용전천으로 축제장을 옮기면서 군민들의 호응과 참여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군민들과 사과농가는 축제 기간이 짧다는 의견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축제평가 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축제장을 읍 소재지로 옮김으로 해서 직접 매출효과가 7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올해 청송문화제 행사를 연계해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면 약 100억원 정도의 직접 매출효과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주제는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정했는데, 이는 청송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관광객들에게 청정 이미지를 심어주고, 황금사과로 표출되는 청송사과가 으뜸 사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경북도 최우수축제이며, 대한민국 대표 사과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축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