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남대가 ‘2019 상반기 현장실습 매칭박람회’를 개최했다.

영남대는 30일 현장실습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19 제1차 현장실습 매칭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영남대가 공동 주최하고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취업처가 주관해 ㈜KT&G, 상신브레이크㈜, 한국에너지공단 대경본부 등 25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에 대한 상담과 사전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 참여기업 중 ㈜하이프라자, ㈜한송네오텍 등 11개 기업은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을 운영할 예정이고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도 ‘2019 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창업스쿨’ 연계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신재생 에너지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창업스쿨 설명회 수료자 중에서 에너지공단 유관기업에 참가할 채용연계형 인턴십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해 상담을 받은 윤상목(23, 경영학과 4학년) 씨는 “이번 여름방학에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에 참가하고 싶어 오늘 행사장을 찾았는데 기업에 대한 정보도 얻고, 구체적인 직무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 능력을 길러서 졸업 전에 꼭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돼 약 100여 명의 학생을 실습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019학년도 하계방학과 2학기 중 현장실습에 참가한다. 이날 기업 현장실습 상담 외에도 취업지원 부스에서는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및 면접이미지 메이킹 등도 함께 진행됐다.
 
영남대 이승우 취업처장은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 담당자에게 직접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기업은 구직자에 대한 사전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기업과 학생이 윈-윈 할 수 있다”면서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대학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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