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범어 W’
모델하우스 공개 사흘만에
4만7천여 명 찾아와 ‘북새통’
59층·1천868가구 단일규모 최대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수성 범어 W’가 오픈 4일간 4만7천여명 방문객을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 제공

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수성 범어 W’가 오픈 4일간 4만7천여명 방문객을 기록했다.

‘수성 범어 W’측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픈한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4일간 모두 4만7천여명이 다녀가면서 연일 북새통을 이루었다. 공개 4일간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줄이 하루종일 이어졌고 MBC 인근 교통흐름이 어려워지는 등 대구분양시장을 다시 호황세로 반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이 맞았다는 평가다.

‘수성 범어 W’는 범어네거리와 범어역 초역세권, 수성학군 핵심, 59층 대구 최고층, 1천868가구 단일규모 대구 최대단지 등 아파트 선택을 위한 모든 장점을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좋은 입지를 지녀 이 같은 방문객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범어네거리 인근에 20형대 아파트가 극히 드물다는 점을 고려해 이 단지의 오피스텔을 20평형대 아파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특화설계한 것도 방문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다른 주상복합단지가 오피스텔을 별도의 동에 배치하는 것과 달리 ‘수성 범어 W’는 아파트와 같은 동에 배치함으로써 위화감을 없앴고 전용 78㎡ 타입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기호에 따라 침실 2개를 통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아파트 대비 대폭 낮춰 오피스텔은 전용 78㎡가 4억5천700만∼5억7천500만원, 전용 84㎡가 4억9천만∼6억1천700만원으로 동호, 층별로 차등 분양가가 적용된다. 계약금 10% 2회 분할혜택(1회차 2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중 1,2,4,5회차는 무이자융자 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다 528실 규모에 아파트와 별도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청약자격 제한도 없어 거주지 제한, 주택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이번에 공개한 ‘수성 범어 W’는 지난 2015년 조합설립 이후 4년여 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전국 최대규모의 지역주택사업 성공사례로 떠오르면서 장기간 방치된 현장으로 대구 최중심 슬럼화의 우려를 불식하고 마침내 59층 대구 최고층, 1천868가구 대구 최고의 고급주거타운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 공개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대구 분양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음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1천여명의 조합원들의 꿈을 이룬 것과 함께 대구시의 입장에서도 어려운 숙제를 해결하고 큰 실적을 남기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에게 진정성 가득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들어서는 ‘수성 범어 W’는 지하 4층에서 지상 59층, 아파트 1천340가구(전용 84㎡A 104가구, 84㎡B 540가구, 84㎡C 540가구, 102㎡ 156가구) 및 오피스텔 528실(84㎡OA 264실, 78㎡OB 264실), 총 1천868가구로 조성되며 이번에 공급될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393가구(84㎡B 133가구, 84㎡C 104가구, 102㎡ 15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8실 등 총 921가구다.

아파트는 오는 28일 특별공급에 이어 오는 29일 1순위(당해), 오는 30일 1순위(기타), 오는 31일 2순위 청약접수하고 오는 6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청약접수하며 오는 6월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범어동 1번지. 대구MBC 주차장 부지에 공개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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