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도평초교 신호등 설치

청송군 도평초등학교 본관앞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 도평초등학교(교장 박희묵)가 최근 본관 앞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들이 미세먼지가 없는 날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운동장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어 학부모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학교측은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힘들어 하는 상황을 보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파랑, 녹색, 노랑, 빨강 네 단계의 신호등에서 녹색 이상이면 학생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표시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스마트 폰 앱에서 상황을 보고 학생들에게 알려 야외활동의 유무를 결정했지만 이제는 학생들 스스로 신호등을 보고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은 “미세먼지 신호등이 있어 녹색이나 파랑색이 들어오면 운동장에서 마음 놓고 축구를 할 수 있어 좋아요. 매일 파랑색의 불이 들어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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