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영·수목원·정원 등
산림청, 6월부터 참가자 모집

산림청이 청년들에게 산림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산림 일자리 직업체험 및 창업캠프’를 운영한다. 앞서 산림청은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청문청답’, ‘산림청 1번가’, ‘남북산림 청년활동가 캠프’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산림복지 분야 창업캠프’, ‘산촌으로 가는 청년’ 등을 시범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산림경영, 수목원·정원, 산림복지 분야로 나눠 열린다. 분야별로 내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만 19∼39세 청년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미래산림경영단’은 산림경영 계획 수립, 임업 기계 장비체험 등 산림경영 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4박 5일간 경남 양산임업기술훈련원에서 산림기술자 직무를 직접 체험한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의 ‘수목원 가드너 청년취업캠프’는 수목원·정원의 설계, 관리 등을 배우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2박 3일간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수목원·정원을 관리하는 가드너(수목원 전문가)가 되는 데 필요한 기본적 소양을 배운다. 경북 칠곡 국립칠곡숲체원에서 2박 3일간 진행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 분야 청년창업캠프’는 2∼3명이 팀을 이뤄 직접 창업모델을 기획·발표하는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캠프 종료 후에도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우수한 역량을 지닌 청년에게는 해당 운영기관에서 단기 현장 연수 또는 실습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분야별 모집 기간과 캠프 운영 기간이 다르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www.forest.go.kr), 산림조합중앙회(www.nfcf.or.kr), 국립백두대간수목원(www.bdna.or.kr), 한국산림복지진흥원(www.fowi.or.kr) 등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