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원룸지역 13만매 배포

[구미] 구미시가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 UP 투명봉투 배부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시가 가정용 재활용 수거 봉투 13만매를 주택가와 원룸지역 6만5천세대에 배포해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토록 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분리배출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일반주택·다가구주택에 재활용품을 담을 수 있는 봉투를 세대 당 2매씩 지급했는데, 최근 슈퍼마켓 등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규제되면서 투명봉투 부족으로 재활용 UP 봉투 판매여부와 추가 배부계획 등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구미시 자원순환과는 하반기 추경예산을 편성해 추가로 투명봉투 배부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 개개인의 작은 관심 하나가 모여 자원의 선순환을 이루고 나아가 우리 주변 환경을 둘러싼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 구미시가 재활용 1등 도시가 되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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