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대구오페라하우스로 오세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정의달을 맞이해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그림형제에 의해 쓰여진 ‘헨젤과 그레텔’은 가엾은 남매의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관객 어린이들에게 물질보다는 사랑이 아름답다는 교훈과 함께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스스로 헤쳐 나갈 용기와 지혜를 전달한다.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조카들을 위해 만든 작품으로 홈퍼딩크의 누이동생 아델하이트 베테가 독일 지방의 민담과 민요를 책으로 엮은 그림 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루트비히 베히슈타인이 1845년에 쓴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해 대본을 썼다. 후에 오페라로 만들어져 1893년 12월23일 독일의 바이마르 궁정극장에서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지휘로 초연되며 런던과 빈 등 유럽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인천 소재의 회사 미니로봇의 ‘얼굴 로봇(미스페이스 로봇·Missface Robot)’이 등장해 작품 해설을 맡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연 문의 대구오페라하우스(053-666-60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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