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과 20년째 자매결연을 이어온 전북 완주군은 오는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호국과 꿀벌의 도시 칠곡, 로컬푸드 1번지 완주라는 양 지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공동 개최 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칠곡군은 벌꿀참외, 친환경 토마토, 오이, 동결건조 과일칩, 가공품 등을 선보인다.

완주군은 수박, 파프리카, 대추, 당조고추 등을 홍보한다.

이날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 민요, 난타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또 칠곡군 농산물 홍보단인 ‘입소문단’이 칠곡·완주송에 맞춰 율동 화합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칠곡군과 완주군은 농부들이 기부한 참외 100상자(5㎏), 수박 70통(6㎏)을 서울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칠곡군과 완주군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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