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7월부터 도입 예정
특화서비스 제공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주택에 무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그동안 유선 기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해왔으나 입주민들이 체감 가능한 스마트홈을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협업해 구축하는 방안을 새롭게 마련했다.

우선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분양주택에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협업파트너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파트너사와는 상반기 중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올해 7월 발주하는 공공분양주택부터는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를 유·무선 IoT 설비로 개선한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IoT 기반 음성제어와 인터넷, 문화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IoT 산업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협업파트너사는 내년에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며,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입주민들은 기존 LH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기본 서비스는 물론 교육·음악감상 등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최옥만 LH 스마트주택처장은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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