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사업’을 5월부터 연중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사업은 1년 이상 건축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대상으로 소유주의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다는 것.

사업대상은 1년 이상 건축 등 개발계획이 없고 건축물이 없는 대지 및 잡종지로, 대상지역은 주차난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읍・동지역이다. 1년 이상 토지 무상사용을 승낙하는 토지소유자에게는 지방세법 규정에 따라 해당 토지의 재산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며“방치된 공한지를 적극 발굴해 무료주차장 조성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