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산동중, 가정의달 맞아

[영천] 영천 산동중학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성실천주간 운영으로 친구사랑 실천 및 어버이날 감사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의미와 효문화가 퇴색되어 가는 추세에 친구와 부모님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중간고사 시험기간 동안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을 서로 응원하는 “친구야! 함께 열공하자~ 홧팅!”이라는 격려의 메시지와 더불어 초콜릿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또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키워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쓰고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동중 1학년 이은혜 학생은 “매년 맞이하는 어버이날인데 중학생이 되어 감사의 편지를 쓰면서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 언니와 동생들이 많아서 항상 불평불만의 마음이 앞섰는데 부모님이 그동안 힘드셨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키워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삼호 교장은 “핵가족화로 가족의 의미가 약해져가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인성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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