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발전부문 류지후씨 등
‘자랑스런 군민상’ 5개부문 시상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선
인기가수 공연 등 행사 다채

류지후, 김부태, 이효석
[칠곡] ‘제15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7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칠곡군민의 날은 2004년 제정된 ‘칠곡군민의 날 조례’에 따라 5월 7일로 지정됐으며, 해마다 군민을 비롯해 출향인·명예군민·지역 홍보대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이재호 의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 1천여명이 운집했다. 행사는 오후 4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비전 퍼포먼스·초대가수 특별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칠곡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신유씨의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영호남 상생·화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자매결연도시 완주군과의 문화교류 공연도 열렸다.

올해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부문에 류지후(74·동명면 금암2리장)씨,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김부태(60·왜관읍상공인협의회장),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부문에 이효석(62·왜관읍 매원2리 이장)씨가 받았다. 교육문화체육부문에는 석적교육발전위원회가 선정됐고, 특별상 부문에는 다큐영화 칠곡가시나들에 출연한 약목면 복성2리 일곱할머니들이 선정됐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군민의 날은 대통합·화합 축제의 장으로써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날이다.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칠곡군민의 날 행사가 도약·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대통합·화합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은 군민들의 뜨거운 환호로 성황을 이뤘다.

경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은 지역가수인 한별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문희옥, 서지오, 박서진, 신유 등 인기가수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행사는 칠곡군을 비롯해 7개 시·군(고령, 칠곡, 구미,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지역의 낙동강 친수공간을 순회하며 펼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지역민들이 함께한 칠곡군민의 날 마지막 행사를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맡아 뜨거운 열기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내년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문화한마당이 대구·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국민에게 자연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로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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