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도심형 자율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 개념도
경산시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도심형 자율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 개념도

경산시가 경산일반3산업단지에 추진하고 있는 ‘도심형 자율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와 경북도는 경북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위기극복과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지향적인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자율주행 등) 대응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80억원 등 140억이 투입된다.

도심형 자율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계 기반이 조성된 경산시를 중심으로 영천시(HW분야 시제품 제작․성능평가), 김천시(핵심개발부품 실차 실증)와 연계협력으로 진행하게 된다.

자율주행 트램은 4차 산업혁신기술 융합으로 자율주행기능, 전기 동력 및 정보와 오락이 함께 제공되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 동력(스마트 모터 등)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고안전․지능형 부품/SW 적용으로 보행자․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편의성․기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이동수단이다.

경산시는 2014년 산업부 시스템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사업으로 경산3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한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지원 거점센터’를 증축( 2,637㎡)해 도심형 자율주행 부품 연구 지원센터와 평가 장비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인력양성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은 칠곡-경산-영천-경주-포항을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밸리의 중심지역이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변화에 지역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은 것도 사실이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주력 자동차산업의 재도약 발판 마련과 명실상부한 미래형 자동차부품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