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9조4천642억 편성
당초보다 8천185억 증가
“불요불급 경비 과감히 배제”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부터 이틀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한다.

첫날에는 경상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둘째날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9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상북도가 9조4천642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6천457억원보다 8천185억원(9.5%)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조3천387억원으로 기정예산보다 7천591억원(10.0%)이 증액되고, 특별회계는 1조1천255억원으로 594억원(5.6%)이 증액됐다.

경상북도교육청은 4조8천448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5천376억원보다 3천72억원(6.8%)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원사업과 법정·의무적 경비 부족분을 반영하는 한편,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광, 일자리 창출, 학교시설 내진보강 등에 중점 반영했다.

경북도의회 오세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예산 편성 취지에 벗어나는 불요불급한 경비나 선심성·전시성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배제하는 한편,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에 대해서는 예결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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