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회서 金 4·銀 1·銅 1개 수확
강채영, 개인·단체·혼성전 3관왕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19 현대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양궁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 6개를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끝난 2019 현대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4, 은1, 동1을 수확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서울시청),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호주를 세트 승점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19 현대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전 3관왕에 오른 강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19 현대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전 3관왕에 오른 강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혼성 결승에서는 김우진-강채영 조가 접전 끝에 세트 승점 5-4로 미국을 꺾고 1위에 올랐다.

강채영은 여자 개인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대회 3관왕이 됐다.

이우석은 남자 개인 결승에서 라이벌 브래디 앨리슨(미국)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김우진은 개인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1차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달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차 월드컵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