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 지상3층 규모로 건립

[청도] 청도군 4천여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관장 이제근)이 준공을 완료해 지난 25일 개관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천518㎡의 부지에 연면적 1천837㎡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운영법인을 공모한 결과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돼 올해부터 위탁 운영된다.

복지관에서는 언어치료를 비롯한 각종 치료는 물론, 운동교실, 노래교실, 공예교실, 정보화교육, 직업적응훈련 등 지역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김광환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단체·시설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농악공연, 민요공연과 국악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개관사, 기념사, 축사의 순서로 진행됐고, 식후행사로 테이프 커팅 및 시설라운딩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열정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달라”며 “장애인분들이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동행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가슴에 새겨 소통과 공존의 진정한 복지청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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